2025. 8. 5. 14:07ㆍProject/Project
ㅣ설계기간 : 2022. 04 ~ 2022.12 / 2024. 01 ~ 2024. 06
ㅣ시공기간 : 2024. 06 ~ 2025.01
ㅣ건축면적 : 99.12 ㎡
ㅣ연 면 적 : 192.43 ㎡
ㅣ건 폐 율 : 19.98 %
ㅣ용 적 률 : 38.80 %
ㅣ시 공 : 하우스컬처
** 집의 이야기들은 '숲숨집 -1 [story + 외부공간]' 게시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.
** 내부공간 이야기들은 '숲숨집 -2 [내부공간]' 게시글에 살짝 더 있습니다.
[흰 덩어리들과 회색벽]
가족들이 머무는 실내공간은 보드라운 흰색 벽들로 감싸져 있고, 그 바깥으로 회색 벽돌 벽이 듬직하게 집을 한 겹 더 감싸고 있습니다.
이 회색 벽들은 바깥의 시선을 걸러주고, 빛도 걸러주고, 가족들이 들고 나는 공간들을 조성합니다.
내부는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계획되었습니다.
하지만 시선이 닿는 다양한 방향의 정확한 위치에 창을 두어 일상에서의 시적 감흥이 불러일으켜지기를 바랐고,
그 경험은 가족들 뿐 아니라 고양이 깨비에게도 가 닿기를 바랐습니다.
계단 아래 깨비의 공간은 가족들의 거실로 이어져 안정감이 있고,
깨비의 창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풀과 나비, 새들을 보여주어 깨비의 시간을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.
사진들 - 2. 내부공간들
거실과 계단 사이, 중앙의 벽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용도의 벽입니다. TV를 위한 벽이지요. 그리고 그 왼쪽 아래 작은 개구부와 바닥의 창은 이 집의 실세, 고양이 깨비를 위한 통로이고 창입니다. 가족과 연결된 이 통로는 깨비에게 안정감을 줄테고, 그 옆 창은 계절따라 바뀌는 풍경들이 장난감이자 TV가 되어 깨비에게 즐거움을 줄 터입니다. 벽 뒤 계단 아래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직접 닿지 않는, 깨비의 프라이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. 늘 깨비를 염려하는 가족들의 안도는 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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